아이 피부에야 무얼 발라도 예뿌게 표현되니 사용감이 어떤지 느껴볼 겸 제가 먼저 써보았어요.

결론부터 말하자면..

새하얀 내용물이 잘 펴발라지고 피부톤을 화사하게 톤업 해줘요.

셀카 찍을때 블러처리 된것마냥 모공커버가 되고

보기에는 뽀송하게 만져보면 촉촉하게 마무리 됩니다.

제 기준 왠만한 메이크업 제품들보다 피부표현이 좋아요.

톤업 메베와 프라이머 기능 합쳐진 느낌.

게다가 성분도 좋아.. 눈시림없어.. 오랜 시간 지나도 건조해지지 않아.. 안 쓸 이유가 없어요.

지금껏 제가 써 본 자차 중 최고예요. 완벽해요 정말!! ㅎㅎ

저는 민감성 피부에 U존이 많이 건조한 타입입니다.

민감하다보니 자차는 무기자차만 쓸 수 있는데 정착 못한 채 수많은 제품들을 그냥저냥 거쳐갔더랬죠.

심각하게 안맞을 땐 트러블, 찢어질듯한 건조, 눈시림 등이 있었고

이런 문제 없이 정말 순하게 잘 맞는다 싶으면 과한 백탁, 기름짐, 뜸, 얼룩, 땀에도 쉽게 지워져 사라짐, 모공끼임 등 사용감에서 꼭 맘에 안드는점이 하나씩은 있더라구요. 

한두번 쓰고 버려진게 수두룩 했고 성분과 후기보고 선택했던 것들도 제겐 백프로 맞는게 없었어요.

그래서 무기자차는 이런 사용감은 감수해야 하는건가보다..하며 살았어요.

그런데 정말... 아이를 위해 선택 한 이 제품이 제게 찰떡일 줄 어찌 알았겠나요?

요란한 피부타입으로 감히 뭘 인생**이라 말하지 않는데 이거 정말 제 인생자차 되었어요.

감사해요ㅋㅋ

가을, 겨울 찬 바람 불때도 잘 맞는다면 정말 더 바랄게 없네요.

요즘 이거 하나로 피부표현 끝내니... 피부도 편안하고 가볍고 외출준비 시간도 단축되고 무엇보다 마스크가 깨끗합니다ㅎㅎ